【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양국이 오는 7월까지 관세를 없애기 위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위비 문제 같은 민감한 이슈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도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한미 통상 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핵심은 오는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차기 정부가 들어선 뒤 협상을 마무리할 시간을 확보한 셈입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 측의 이해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중점 논의된 분야는 ▲관세 및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입니다.
관심을 모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도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가졌습니다. 한국은 일찍 왔고,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이를 끝까지 이행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양해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는 "양국이 협의의 틀을 마련했고, 다음 주부터 실무협의가 공식 개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해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한미 양국이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관세 면제를 향한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임주령·박민주
#트럼프 #관세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양국이 오는 7월까지 관세를 없애기 위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위비 문제 같은 민감한 이슈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도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한미 통상 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핵심은 오는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차기 정부가 들어선 뒤 협상을 마무리할 시간을 확보한 셈입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 측의 이해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중점 논의된 분야는 ▲관세 및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입니다.
관심을 모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도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가졌습니다. 한국은 일찍 왔고,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이를 끝까지 이행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양해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는 "양국이 협의의 틀을 마련했고, 다음 주부터 실무협의가 공식 개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해석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한미 양국이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관세 면제를 향한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임주령·박민주
#트럼프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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