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의 한 여자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교사가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7일, 발언은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실, '정치와 법' 수업 시간에 나왔습니다.
교사는 남자가 군대에 가는 건 손해라는 취지로 1999년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위헌 결정을 언급합니다.
▶ 인터뷰 : 교사 (17일 수업 당시)
- "군대 가산점이 남녀평등에 어긋난다고 가산점을 폐지하는 게 맞다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내렸어. 내가 알기론 헌법재판소 판결 중에서 최악의 판결이라고…."
교사는 이어 '여자는 아이를 낳으니 남자에게만 군 가산점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를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의 발언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교사 (17일 수업 당시)
- "남성은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 그럼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지. 가임기에 있는 여성을. 그래야, 남녀가 공평한 거지."
학생들은 불쾌해했습니다.
▶ 인터뷰 : 재학생
- "조금 너무하게 말씀하셨던, 지나치게 말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학교는 우선 교사를 상대로 당시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왜 나왔는지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교사에게 연락했지만 교사는 학교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인천의 한 여자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교사가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은 교사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7일, 발언은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실, '정치와 법' 수업 시간에 나왔습니다.
교사는 남자가 군대에 가는 건 손해라는 취지로 1999년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위헌 결정을 언급합니다.
▶ 인터뷰 : 교사 (17일 수업 당시)
- "군대 가산점이 남녀평등에 어긋난다고 가산점을 폐지하는 게 맞다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내렸어. 내가 알기론 헌법재판소 판결 중에서 최악의 판결이라고…."
교사는 이어 '여자는 아이를 낳으니 남자에게만 군 가산점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를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의 발언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교사 (17일 수업 당시)
- "남성은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 그럼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지. 가임기에 있는 여성을. 그래야, 남녀가 공평한 거지."
학생들은 불쾌해했습니다.
▶ 인터뷰 : 재학생
- "조금 너무하게 말씀하셨던, 지나치게 말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학교는 우선 교사를 상대로 당시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왜 나왔는지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교사에게 연락했지만 교사는 학교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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