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한국화학산업협회, ESG 협약 체결
사단법인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와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오늘 오전 안산 대부도 람사르 습지 해안에서 공동 플로깅에 나섰습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진제공 :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두 기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해양 쓰레기, 특히 해양 플라스틱 대응에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업체들이 참여하는 협회가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두 기관이 함께 할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 산업계 대상 환경 교육
▲ ESG 우수 사례 공유 및 확산
▲ 해안 정화활동
공동 플로깅에는 수산업계를 대표해 수협은행과 경인서부수협이 참여했고, 60여 명이 현장에서 플라스틱 병과 폐어구,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습니다.
김규옥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부이사장은 “산업계와 시민사회,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은 오늘의 활동은 해양 보전활동의 또다른 첫걸음”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천과 교육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화학산업계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좋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혁준 기자 / gitani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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