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소금 수입 금지 조치에 태평염전 측은 일부 생산자의 문제일 뿐 이미 자정 작용이 이뤄진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금 생산자들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안 태평염전을 정치훈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전라남도 신안 증도에 드넓은 소금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140만 평, 축구장 640개 면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염전입니다.
해마다 1만 6천 톤의 소금을 생산하며,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6%를 차지합니다.
소금밭이 크다 보니 태평염전은 직접 소금을 생산하지 않고, 임차인 20명에게 위탁을 맡기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태평염전은 일부 임차인의 문제일뿐 강제 노동이나 인권 문제를 유발한 적이 없고, 미국 당국의 사실 확인 조사를 별도로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4년부터는 법에 맞는 임금과 숙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미국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태평염전 관계자
- "그게 구체적으로 저희가 어떤 행동을 확인했다는 건지에 대해서 밝혀진 건 없어서 그런 거부터 파악해 보려고…."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일주일 전쯤인 지난 3월 말 올해 첫 소금이 생산됐는데, 생산자들은 갑작스런 수출 중단 소식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태평염전 위탁 생산자
- "다 그런 것도 아니고 (문제를 일으킨) 그 사람들은 그만두고 갔는데…. 우리 직원들 있으니까 한번 물어봐 보세요."
태평염전의 소금은 주문자생산방식으로 국내 식품회사를 통해 수출되기 때문에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일지 아직 가늠할 수 없습니다.
천일염 생산자들은 자칫 불똥이 영세한 다른 염전까지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이번 소금 수입 금지 조치에 태평염전 측은 일부 생산자의 문제일 뿐 이미 자정 작용이 이뤄진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금 생산자들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안 태평염전을 정치훈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전라남도 신안 증도에 드넓은 소금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140만 평, 축구장 640개 면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염전입니다.
해마다 1만 6천 톤의 소금을 생산하며,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6%를 차지합니다.
소금밭이 크다 보니 태평염전은 직접 소금을 생산하지 않고, 임차인 20명에게 위탁을 맡기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태평염전은 일부 임차인의 문제일뿐 강제 노동이나 인권 문제를 유발한 적이 없고, 미국 당국의 사실 확인 조사를 별도로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4년부터는 법에 맞는 임금과 숙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미국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태평염전 관계자
- "그게 구체적으로 저희가 어떤 행동을 확인했다는 건지에 대해서 밝혀진 건 없어서 그런 거부터 파악해 보려고…."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일주일 전쯤인 지난 3월 말 올해 첫 소금이 생산됐는데, 생산자들은 갑작스런 수출 중단 소식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태평염전 위탁 생산자
- "다 그런 것도 아니고 (문제를 일으킨) 그 사람들은 그만두고 갔는데…. 우리 직원들 있으니까 한번 물어봐 보세요."
태평염전의 소금은 주문자생산방식으로 국내 식품회사를 통해 수출되기 때문에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일지 아직 가늠할 수 없습니다.
천일염 생산자들은 자칫 불똥이 영세한 다른 염전까지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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