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이 북한이 핵 보유국 인정을 추구하기 위해 핵실험을 준비하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이후 대미 협상력을 키우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국가정보국 DNI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나서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준비하고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털시 개버드 /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 "북한은 아마도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며, 향후 협상에서 자신들의 강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ICBM 실험 비행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 같은 목적은 북한이 암묵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재래식 핵 역량 확보에 나서고, 필요시 도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과 도발을 동시에 할 능력은 없다는 거예요.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돼야 한반도 내에서의 도발에 집중할 수 있고…."
향후 전망되는 북미 대화에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핵군축 협상으로까지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트럼프는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대외정책을 끌고 가고 있으니까, 여전히 김정은과의 협상, 직접 만남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다만 미국의 최종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인 만큼,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임주령
화면출처: 미국 국가정보국(DNI)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이 북한이 핵 보유국 인정을 추구하기 위해 핵실험을 준비하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이후 대미 협상력을 키우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국가정보국 DNI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나서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준비하고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털시 개버드 /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 "북한은 아마도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며, 향후 협상에서 자신들의 강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ICBM 실험 비행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 같은 목적은 북한이 암묵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재래식 핵 역량 확보에 나서고, 필요시 도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과 도발을 동시에 할 능력은 없다는 거예요.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돼야 한반도 내에서의 도발에 집중할 수 있고…."
향후 전망되는 북미 대화에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핵군축 협상으로까지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트럼프는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대외정책을 끌고 가고 있으니까, 여전히 김정은과의 협상, 직접 만남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다만 미국의 최종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인 만큼,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임주령
화면출처: 미국 국가정보국(D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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