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서울에는 가게가 늘고 줄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술자리는 줄어들고 카페는 늘었습니다.
저녁 먹고 2차로 맥주 한 잔 더 대신 커피 마시러 가는 사람들 때문인지 호프집은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즘 20~30대가 가장 많이 찾는다는 서울 연남동 일대입니다.
거리 곳곳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일명 '핫플'이 빽빽이 들어차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입석 : 황재헌 / 기자
- "약 50미터 길이의 이 연남동 좁은 골목에는 건물이 12개가 있습니다. 직접 세어보니 커피를 마시는 카페가 9개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 연남동·성수동을 중심으로 서울 커피숍은 2017년 이후 5년 동안 34%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유행으로 전체 자영업이 위기에 처했던 2020년 이후를 따져봐도 매년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백경민 / 서울 은평구
- "친구들을 보면 술 먹는 건 많이 준 것 같아요. 카페는 꼭 가는 추세인 것 같아요."
반면, 같은 기간 맥주를 마시는 호프집은 10%나 줄었고 치킨집도 감소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할 때는 물론 끝난 뒤에도 회식을 자제하고 모여도 소규모로 커피를 마시고 헤어지는 요즘 세태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서울 신촌 상인
- "옛날에는 막 100명, 70명, 80명 우글우글하게 왔는데 (요즘엔) 보기 힘들어요."
운동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영향으로 스포츠 강습소도 2020년 5천 9백여 개에서 3년 만에 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서울에는 가게가 늘고 줄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술자리는 줄어들고 카페는 늘었습니다.
저녁 먹고 2차로 맥주 한 잔 더 대신 커피 마시러 가는 사람들 때문인지 호프집은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즘 20~30대가 가장 많이 찾는다는 서울 연남동 일대입니다.
거리 곳곳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일명 '핫플'이 빽빽이 들어차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입석 : 황재헌 / 기자
- "약 50미터 길이의 이 연남동 좁은 골목에는 건물이 12개가 있습니다. 직접 세어보니 커피를 마시는 카페가 9개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 연남동·성수동을 중심으로 서울 커피숍은 2017년 이후 5년 동안 34%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유행으로 전체 자영업이 위기에 처했던 2020년 이후를 따져봐도 매년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백경민 / 서울 은평구
- "친구들을 보면 술 먹는 건 많이 준 것 같아요. 카페는 꼭 가는 추세인 것 같아요."
반면, 같은 기간 맥주를 마시는 호프집은 10%나 줄었고 치킨집도 감소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할 때는 물론 끝난 뒤에도 회식을 자제하고 모여도 소규모로 커피를 마시고 헤어지는 요즘 세태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서울 신촌 상인
- "옛날에는 막 100명, 70명, 80명 우글우글하게 왔는데 (요즘엔) 보기 힘들어요."
운동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영향으로 스포츠 강습소도 2020년 5천 9백여 개에서 3년 만에 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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