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55.5%·연장 40.0%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 주 내려질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늘(17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민주당은 44.3%, 국민의힘은 3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주엔 국민의힘이 42.7%, 민주당이 41.0%로 1.7%포인트 차이로 여당이 높았다가 다시 역전된 것입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5%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집권 여당의 의한 정권 연장’은 40%를 기록했습니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오차범위 밖인 15.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5.1%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4.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2%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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