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전 11시 10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행인을 치고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SUV는 건너편 상가로 돌진했고,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트럭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70대 A 씨와 20대 행인, 트럭 탑승자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송된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SUV가 돌진한 상가 내부에도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급발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운전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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