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주 동부 해안에 초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해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며 곳곳이 범람했고, 강풍에 집이 뜯겨지기도 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고 일대 28만여 채가 정전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아예 물에 잠겼습니다.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도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린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 일대의 모습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엔 24시간 동안 300㎜가 넘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어머 캥거루잖아. 왜 저기 캥거루가 있는거야?"
강풍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집은 벽면이 뜯겨저 나가 만신창이가 됐고, 나무들도 뿌리가 통째로 뽑혀 쓰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드 코스트 해변도 강타한 폭우와 강풍에 침식 피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브리즈번 주민
- "꽤 심하다고 느껴져요. 침식을 보세요. 이 엉망진창을 치우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그리고 아직 최악의 상황은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번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던 군인 10명 넘게 다쳤고, 28만여 채가 정전을 입고 학교 천여 곳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앤서니 앨버니지 / 호주 총리 (어제)
- "이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물에 잠겼다면,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호주 기상당국은 내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폭우와 홍수의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민주
영상출처 : Jon Rohde and Michael Westaway
호주 동부 해안에 초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해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며 곳곳이 범람했고, 강풍에 집이 뜯겨지기도 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고 일대 28만여 채가 정전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아예 물에 잠겼습니다.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도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린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 일대의 모습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엔 24시간 동안 300㎜가 넘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어머 캥거루잖아. 왜 저기 캥거루가 있는거야?"
강풍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집은 벽면이 뜯겨저 나가 만신창이가 됐고, 나무들도 뿌리가 통째로 뽑혀 쓰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드 코스트 해변도 강타한 폭우와 강풍에 침식 피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브리즈번 주민
- "꽤 심하다고 느껴져요. 침식을 보세요. 이 엉망진창을 치우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그리고 아직 최악의 상황은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번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던 군인 10명 넘게 다쳤고, 28만여 채가 정전을 입고 학교 천여 곳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앤서니 앨버니지 / 호주 총리 (어제)
- "이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물에 잠겼다면,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호주 기상당국은 내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폭우와 홍수의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민주
영상출처 : Jon Rohde and Michael Wes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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