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0일)부터 열흘간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기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의 여파로 각급 부대의 실탄사격훈련 등은 진행되지 않고 있죠.
이런 가운데 북한은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도발입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0일) 오후 1시 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서해 방향으로 60km에서 100km 비행한 뒤 떨어졌고, 이는 근거리탄도미사일, 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형 근거리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해 8월)
- "군수 기업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되는…."
CRBM은 저고도로 비행해 탐지가 까다롭고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요격이 어려워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시험하고,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정작 한미는 전투기 오폭 사고로 연합 훈련 중에도 실사격 훈련은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주재천
오늘(10일)부터 열흘간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기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의 여파로 각급 부대의 실탄사격훈련 등은 진행되지 않고 있죠.
이런 가운데 북한은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도발입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0일) 오후 1시 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서해 방향으로 60km에서 100km 비행한 뒤 떨어졌고, 이는 근거리탄도미사일, 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형 근거리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해 8월)
- "군수 기업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되는…."
CRBM은 저고도로 비행해 탐지가 까다롭고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요격이 어려워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시험하고,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정작 한미는 전투기 오폭 사고로 연합 훈련 중에도 실사격 훈련은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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