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폐쇄로 어려움"…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공식 건의

광주시가 정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어제(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건의서에는 '무안공항이 폐쇄된 후 관광객들을 모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역 관광업계의 호소문, 지난달 24일 광주시와 전세기 유치업체 등이 체결한 협약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4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위해 광주관광협회, 광주여행사, 전세기 유치업체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국제선 임시취항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역민들의 국제선 취항에 대한 요구와 관광업계에 닥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과거 광주공항이 중국, 동남아 등 정기편을 취항한 바 있어 국제선 취항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한 달 내로 임시 취항 승인 여부를 회신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