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단독 행보에 나섰습니다.
바지 정장에 넥타이까지 매고, 온라인 성범죄 영상의 처벌을 강화하는 입법을 촉구했는데요.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성용 바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미국 연방의회에서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은 온라인 성범죄 영상을 단죄하는, 일명 '그것을 내려라'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 "디지털 상호작용이 일상생활에 필수인 시대에 비열하고 상처를 주는 온라인상의 행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자신이 주도한 온라인 아동 안전 캠페인의 존재를 다시 부각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처음으로 단독 행동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뒤 "나만의 생각이 있다"고 밝힌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을 소재로 한 다큐 영화 제작에까지 참여하며 보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큐를 제작하는 라이선스 비용으로만 400억여 원을 받은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 산불 피해 현장 방문도 제작진과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월)
- "그녀는 정말 여기 있고 싶어 했고, 아니, 가고 싶다고 말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고 힘들어했습니다."
기존의 '은둔형 영부인'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듯, 취임식에서 검은 모자를 쓴 데 이어최근 윗단추를 푼 셔츠 차림으로 '보스 레이디'라는 평가를 받은 멜라니아 여사가 실제로 얼마나 독립적인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송지수, 이은지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단독 행보에 나섰습니다.
바지 정장에 넥타이까지 매고, 온라인 성범죄 영상의 처벌을 강화하는 입법을 촉구했는데요.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성용 바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미국 연방의회에서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은 온라인 성범죄 영상을 단죄하는, 일명 '그것을 내려라'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 "디지털 상호작용이 일상생활에 필수인 시대에 비열하고 상처를 주는 온라인상의 행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자신이 주도한 온라인 아동 안전 캠페인의 존재를 다시 부각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처음으로 단독 행동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뒤 "나만의 생각이 있다"고 밝힌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을 소재로 한 다큐 영화 제작에까지 참여하며 보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큐를 제작하는 라이선스 비용으로만 400억여 원을 받은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 산불 피해 현장 방문도 제작진과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월)
- "그녀는 정말 여기 있고 싶어 했고, 아니, 가고 싶다고 말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고 힘들어했습니다."
기존의 '은둔형 영부인'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듯, 취임식에서 검은 모자를 쓴 데 이어최근 윗단추를 푼 셔츠 차림으로 '보스 레이디'라는 평가를 받은 멜라니아 여사가 실제로 얼마나 독립적인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송지수,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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