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절을 맞아 오늘 광주에선 고려인 후손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만세를 불렀습니다.
또, 전남 함평에선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똑같은 건물이 있다고 하네요.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한 독립 만세!"
고려인 7천 명이 모여 사는 마을에 만세 행렬이 등장합니다.
학생과 인근 주민도 합세해 만세를 부르며 한 바퀴 돌고, 이어 고려인 후손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독립선언서! 우리는 오늘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이며…."
검은색 두루마기와 독립군 복장, 모두 당시 그대로입니다.
▶ 인터뷰 : 김영태 / 경기 부천시
- "당시 분(독립군)들의 느낌을 보다 피부로 체험할 수 있음에 이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했던 고려인들도 조국 독립은 한 마음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실바 / 광주 고려인마을
- "(당시) 얼마나 고통스럽고 그렇게 힘든 상황이었는지 우리 아니까 너무 마음 아프고, 그러나 그거 이겨내고 한국이 독립하니까 매우 기쁘고!"
전라남도 함평과 영광 경계에 있는 시골마을에 붉은 벽돌로 된 건물이 서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태극기가 걸려 있는 이곳은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입니다. 이곳 내부도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놨습니다."
▶ 인터뷰 : 서정찬 / 전남 무안군
- "아픔 안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 부분들을 잘 전시해 놓은 것 같고요. 상해 갔을 때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었는데, 그래서 느낌이 친근하게…."
상하이에 있는 청사 건물이 언제 철거될지 몰라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인 함평에 똑같이 건물을 올렸습니다.
김철 선생은 당시 국방부 장관 격인 군무장을 지냈으며, 3·1운동을 모의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3·1절을 맞아 오늘 광주에선 고려인 후손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만세를 불렀습니다.
또, 전남 함평에선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똑같은 건물이 있다고 하네요.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한 독립 만세!"
고려인 7천 명이 모여 사는 마을에 만세 행렬이 등장합니다.
학생과 인근 주민도 합세해 만세를 부르며 한 바퀴 돌고, 이어 고려인 후손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독립선언서! 우리는 오늘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이며…."
검은색 두루마기와 독립군 복장, 모두 당시 그대로입니다.
▶ 인터뷰 : 김영태 / 경기 부천시
- "당시 분(독립군)들의 느낌을 보다 피부로 체험할 수 있음에 이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했던 고려인들도 조국 독립은 한 마음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실바 / 광주 고려인마을
- "(당시) 얼마나 고통스럽고 그렇게 힘든 상황이었는지 우리 아니까 너무 마음 아프고, 그러나 그거 이겨내고 한국이 독립하니까 매우 기쁘고!"
전라남도 함평과 영광 경계에 있는 시골마을에 붉은 벽돌로 된 건물이 서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태극기가 걸려 있는 이곳은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입니다. 이곳 내부도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놨습니다."
▶ 인터뷰 : 서정찬 / 전남 무안군
- "아픔 안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 부분들을 잘 전시해 놓은 것 같고요. 상해 갔을 때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었는데, 그래서 느낌이 친근하게…."
상하이에 있는 청사 건물이 언제 철거될지 몰라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인 함평에 똑같이 건물을 올렸습니다.
김철 선생은 당시 국방부 장관 격인 군무장을 지냈으며, 3·1운동을 모의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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