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를 두 번 만난 게 전부라고 말한 바 있죠.
두 사람이 몇 번 만났느냐가 수사의 핵심은 아니겠지만 두 사람 말의 신빙성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4월 선거를 앞두고 1월과 2월에 만났다는 건데 당시 오 시장이 나경원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니 서울로 올라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명 씨측 변호인은 "만난 횟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에 명 씨 관련 진술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여태형 / 명태균 씨 측 변호인
- "네 번 정도 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저희가 검찰 조사에서 관련된 내용 충분히 진술한 바가 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객관적 자료들이 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만난 건 2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해 11월)
-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함께 왔는데 그때 함께 와서 두 번까지 만난 건 제가 기억을 합니다. (참모에게) 얘기 들어보고 판단해보라고 넘겨준 게 저로서는 그게 마지막입니다."
오 시장의 측근은 MBN에 "2021년 1월과 2월에 걸쳐 두 번 만난 게 전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더 많이 만났다고 하는 쪽이 일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측이 오 시장 쪽에 줬다고 말한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가 핵심인데 누가 수령했는지를 명 씨측이 어서 공개하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를 두 번 만난 게 전부라고 말한 바 있죠.
두 사람이 몇 번 만났느냐가 수사의 핵심은 아니겠지만 두 사람 말의 신빙성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4월 선거를 앞두고 1월과 2월에 만났다는 건데 당시 오 시장이 나경원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니 서울로 올라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명 씨측 변호인은 "만난 횟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에 명 씨 관련 진술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여태형 / 명태균 씨 측 변호인
- "네 번 정도 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저희가 검찰 조사에서 관련된 내용 충분히 진술한 바가 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객관적 자료들이 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만난 건 2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해 11월)
-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함께 왔는데 그때 함께 와서 두 번까지 만난 건 제가 기억을 합니다. (참모에게) 얘기 들어보고 판단해보라고 넘겨준 게 저로서는 그게 마지막입니다."
오 시장의 측근은 MBN에 "2021년 1월과 2월에 걸쳐 두 번 만난 게 전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더 많이 만났다고 하는 쪽이 일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측이 오 시장 쪽에 줬다고 말한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가 핵심인데 누가 수령했는지를 명 씨측이 어서 공개하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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