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옛날에는 '가양주'라고 해서, 집집마다 술을 빚고 담가 마셨죠?
그만큼 술의 종류도 정말 많았었지만 어느 순간 거의 다 사라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술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1916년, 일제가 집에서 담근 술에도 세금을 매기겠다고 밝힌 고시문입니다.
이때부터 술에는 높은 세금이 매겨졌고, 1934년부턴 집에서 담근 술을 내다 파는 일은 아예 금지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100여 년 전인 1920년대에 실제 술을 빚을 때 썼던 거대한 술독입니다. 일제가 세금을 걷기 위해 써놓은 글자들이 눈에 띕니다."
단속이 두려워 집에서 담근 술은 서서히 자취를 감췄고 대형 양조장에서만 술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K 술' 특별전시회는 우리 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조명을 비춥니다.
▶ 인터뷰 : 하지안 / 인천 옥련동
- "이렇게 술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잘 나와있고 술의 종류가 다양한지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돼서…."
일본강점기 양조장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막걸리의 재료가 쌀에서 밀, 다시 쌀로 바뀐 이유 등 여러 이야기와 유물도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최연주 /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사
- "술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우리 술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시회에 오셔서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옛날에는 '가양주'라고 해서, 집집마다 술을 빚고 담가 마셨죠?
그만큼 술의 종류도 정말 많았었지만 어느 순간 거의 다 사라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술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1916년, 일제가 집에서 담근 술에도 세금을 매기겠다고 밝힌 고시문입니다.
이때부터 술에는 높은 세금이 매겨졌고, 1934년부턴 집에서 담근 술을 내다 파는 일은 아예 금지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100여 년 전인 1920년대에 실제 술을 빚을 때 썼던 거대한 술독입니다. 일제가 세금을 걷기 위해 써놓은 글자들이 눈에 띕니다."
단속이 두려워 집에서 담근 술은 서서히 자취를 감췄고 대형 양조장에서만 술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K 술' 특별전시회는 우리 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조명을 비춥니다.
▶ 인터뷰 : 하지안 / 인천 옥련동
- "이렇게 술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잘 나와있고 술의 종류가 다양한지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돼서…."
일본강점기 양조장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막걸리의 재료가 쌀에서 밀, 다시 쌀로 바뀐 이유 등 여러 이야기와 유물도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최연주 /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사
- "술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우리 술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시회에 오셔서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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