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만난 사람] 패션 한걸음, 열정 한걸음…곽현주 디자이너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중 하나인 '서울패션위크'가 지난주 열렸는데요.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총출동한 가운데 K-패션의 저력을 알린 곽현주 디자이너를 이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간결한 실루엣과 정제된 컷팅은 심플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전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는 업사이클링과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전합니다.

곽현주 디자이너는 'STEP BY STEP'이라는 슬로건으로 무대를 걸었습니다.

▶ 인터뷰 : 곽현주 / 패션 디자이너
- "스텝 바이 스텝이라고 해서 사다리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 미래에 되게 행복하고 좋은 일이고 뭐 성과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싶어서요."

스텝은 패션을 완성하는 과정이며 태도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도전하며 배우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묻는 과정입니다.

데뷔이래 한 번도 패션쇼를 쉰 적이 없는 본인의 경험과 자극을 담았습니다.

▶ 인터뷰 : 곽현주 / 패션 디자이너
- "샐럽 분이나 고객분들이나 제 옷을 입고 오시면 되게 같은 옷인데도 되게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자기표현을 하고 오는 거 보면 되게 재미있죠. 와 이렇게 우리가 패션 피플이 많았다는 걸."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K-패션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입니다.

K 패션의 대표주자로 베트남의 러브콜을 받아 해외에 진출한 곽현주 디자이너는 패션은 관심이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곽현주 / 패션 디자이너
- "이탈리아는 정말 색감을 매우 잘 입고 파리도 쇼장 쪽에 가면 정말 저렇게 과감한 옷을. (결국) 좀 즐길 줄 아는 분들이어야지 옷에 관심이 있어야지 그렇게 입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실험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 서울패션위크를 마친 곽현주 디자이너의 다음 스텝이 궁금해집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