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병노 전라남도 담양군수가 대법원에서 5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습니다.
노인 인구가 많았던 만큼 그동안 노인 복지에 공을 기울였는데, 공백이 우려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직위를 상실해 결국 군수직에서 내려왔습니다.
선거 당시 선거운동원 8명이 주민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수사를 받자, 이 군수가 변호사를 구해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군수는 "변호사를 소개·추천했을 뿐이라며 변호사비 대납 의사는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벌금 500만 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했고, 대법원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위 상실까지는 예상치 못했던 담양군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담양군은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이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줄곧 노인 복지에 힘써왔는데, 이러한 노인 정책에 공백이 우려됩니다."
▶ 인터뷰 : 담양 군민
- "아무래도 노인들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노인 정책) 하면 좋지. 젊은 사람도 살려야 하는데, (중단되면) 노인들이 낙이 없잖아."
결국, 4월 2일 임기 1년짜리 새 군수를 뽑게 됐지만, 조기 대선 여부에 따라 선거일은 바뀔 수 있습니다.
벌써 10명 안팎의 인물이 자천타천 출마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담양 외에도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도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을 기다리는 만큼 재·보궐 선거판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이병노 전라남도 담양군수가 대법원에서 5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습니다.
노인 인구가 많았던 만큼 그동안 노인 복지에 공을 기울였는데, 공백이 우려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직위를 상실해 결국 군수직에서 내려왔습니다.
선거 당시 선거운동원 8명이 주민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수사를 받자, 이 군수가 변호사를 구해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군수는 "변호사를 소개·추천했을 뿐이라며 변호사비 대납 의사는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벌금 500만 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했고, 대법원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위 상실까지는 예상치 못했던 담양군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담양군은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이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줄곧 노인 복지에 힘써왔는데, 이러한 노인 정책에 공백이 우려됩니다."
▶ 인터뷰 : 담양 군민
- "아무래도 노인들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노인 정책) 하면 좋지. 젊은 사람도 살려야 하는데, (중단되면) 노인들이 낙이 없잖아."
결국, 4월 2일 임기 1년짜리 새 군수를 뽑게 됐지만, 조기 대선 여부에 따라 선거일은 바뀔 수 있습니다.
벌써 10명 안팎의 인물이 자천타천 출마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담양 외에도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도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을 기다리는 만큼 재·보궐 선거판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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