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오후 7시 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의 긴급구조 신호가 수신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 500t급 함정은 뒤집힌 상태의 A호를 발견했습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A호에는 총 10명이 탄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5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해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3m 높이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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