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길어지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훨훨 나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식품업계인데요.
K-푸드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갱신하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식품업체가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손잡고 선보인 제품입니다.
만두와 주먹밥, 떡볶이 등 K-푸드 대표 음식들이 오징어게임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멜리사 / 영국인 유튜버
- "(떡볶이가) 정말 맛있네요.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요."
만두를 앞세워 미국인들의 입맛을 훔친 이 회사는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었고,
매운맛 라면 하나로 전 세계를 홀린 또 다른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이 과자회사는 지난해 무려 9개 브랜드가 1천억 원 넘게 팔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초코 케이크뿐 아니라 감자 과자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해외에서만 2조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 인터뷰 : 아리사 / 일본인 관광객
- "한국 영화에 나오는 라면이나 과자는 일본에 잘 없는 것들이라 먹어보고 싶어요."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추세고, 식품 소비가 왕성하다고 보기 어렵죠. 내수 시장의 증가율이 완만하니까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내수 부진에 고환율,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식품업계의 눈은 해외로 더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최진평
길어지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훨훨 나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식품업계인데요.
K-푸드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갱신하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식품업체가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손잡고 선보인 제품입니다.
만두와 주먹밥, 떡볶이 등 K-푸드 대표 음식들이 오징어게임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멜리사 / 영국인 유튜버
- "(떡볶이가) 정말 맛있네요.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요."
만두를 앞세워 미국인들의 입맛을 훔친 이 회사는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었고,
매운맛 라면 하나로 전 세계를 홀린 또 다른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이 과자회사는 지난해 무려 9개 브랜드가 1천억 원 넘게 팔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초코 케이크뿐 아니라 감자 과자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해외에서만 2조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 인터뷰 : 아리사 / 일본인 관광객
- "한국 영화에 나오는 라면이나 과자는 일본에 잘 없는 것들이라 먹어보고 싶어요."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추세고, 식품 소비가 왕성하다고 보기 어렵죠. 내수 시장의 증가율이 완만하니까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내수 부진에 고환율,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식품업계의 눈은 해외로 더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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