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살해된 초등학생 하늘이의 아버지가 딸을 추모할 때 써달라고 한 문구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숨졌다는 충격은 모두에게 마음의 빚으로 돌아오고 추모객들의 발길은 학교로 향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굳게 닫힌 정문에 노란색 메모지가 빼곡합니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행복해'라는 글이 하늘이를 위로합니다.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하굣길은 과자와 인형이 대신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정태진 / 대전 유성구
- "제 딸, 딸 생각하다 보니까 슬프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생겨가지고…."
하늘이가 숨진 지 사흘째, 오늘 차려진 학교 합동분향소에는 특히 초등학생과 부모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하늘이 추모객
- "애가 똑같이 1학년이어서 바로 옆 학교를 보내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가지고, 네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엄마 아빠 학교 선생님이야라고 가르쳤는데…."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조화와 편지 간식거리에는 우산과 비닐을 씌워 비를 맞지 않게 했습니다. 100미터 이상 놓여진 추모 물품이 학교 담장을 꽉 채웠습니다."
빈소에는 춘천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학부모가 유족에게 보낸 위로의 선물이 도착했고, 배달 기사도 눈시울을 붉힙니다.
▶ 인터뷰 : 이대용 / 선물 전달 배달 기사
- "춘천 사시는 분이 하늘이 간식 챙겨주려고. 애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갖다주고 싶어서…."
하늘이가 크면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브도 근조 화환을 보내 추모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늘 양의 발인은 모레 14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이성민 기자
김준호 VJ
영상편집 : 오광환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살해된 초등학생 하늘이의 아버지가 딸을 추모할 때 써달라고 한 문구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숨졌다는 충격은 모두에게 마음의 빚으로 돌아오고 추모객들의 발길은 학교로 향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굳게 닫힌 정문에 노란색 메모지가 빼곡합니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행복해'라는 글이 하늘이를 위로합니다.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하굣길은 과자와 인형이 대신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정태진 / 대전 유성구
- "제 딸, 딸 생각하다 보니까 슬프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생겨가지고…."
하늘이가 숨진 지 사흘째, 오늘 차려진 학교 합동분향소에는 특히 초등학생과 부모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하늘이 추모객
- "애가 똑같이 1학년이어서 바로 옆 학교를 보내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가지고, 네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엄마 아빠 학교 선생님이야라고 가르쳤는데…."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조화와 편지 간식거리에는 우산과 비닐을 씌워 비를 맞지 않게 했습니다. 100미터 이상 놓여진 추모 물품이 학교 담장을 꽉 채웠습니다."
빈소에는 춘천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학부모가 유족에게 보낸 위로의 선물이 도착했고, 배달 기사도 눈시울을 붉힙니다.
▶ 인터뷰 : 이대용 / 선물 전달 배달 기사
- "춘천 사시는 분이 하늘이 간식 챙겨주려고. 애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갖다주고 싶어서…."
하늘이가 크면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브도 근조 화환을 보내 추모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늘 양의 발인은 모레 14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이성민 기자
김준호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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