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친윤계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10일)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했는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헌법 절차와 범위 내에서 이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죠.
지난 3일 지도부 면회에 이어 세 번 째 면회인데 강성 지지층을 위한 이런 '옥중 정치'가 당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앞으로는 면회를 안 할 방침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내 친윤계로 꼽히는 김기현, 추경호, 박성민, 이철규, 정점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기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접견에서도 청년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고."
최근 집회를 중심으로 2030 청년들의 지지세가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중도 확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당 지도부 한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우리 지지층이고, 이들이 없으면 결국 중도층도 끌어오지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다만 대통령 면회를 두고 '옥중 정치'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측은 정치인 접견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친윤계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10일)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했는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헌법 절차와 범위 내에서 이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죠.
지난 3일 지도부 면회에 이어 세 번 째 면회인데 강성 지지층을 위한 이런 '옥중 정치'가 당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앞으로는 면회를 안 할 방침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내 친윤계로 꼽히는 김기현, 추경호, 박성민, 이철규, 정점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기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접견에서도 청년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고."
최근 집회를 중심으로 2030 청년들의 지지세가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중도 확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당 지도부 한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우리 지지층이고, 이들이 없으면 결국 중도층도 끌어오지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다만 대통령 면회를 두고 '옥중 정치'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측은 정치인 접견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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