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론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대권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죠.
하지만, 잠재적인 대권 후보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습니다.
여권 잠룡들의 행보,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고 적었습니다.
계엄은 반대했지만,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엔 동의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성도 드러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개헌 토론회를 열어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22일)
- "(견제 권한이) 헌법상에 있었다면 야당의 과도한 의회 폭거도 없었을 것이고 계엄이라는 무리한 조치도 아마 자제될 수…."
오 시장이 당심 50%가 반영되는 경선룰을 염두에 두고, 세력화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등 연일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달 16일)
- "탄핵 대선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처럼 대통령을 거저먹는 그런 사태는 절대 없을 겁니다."
최근 친한계 의원들을 만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달 안에 정치활동을 재개할 걸로 보입니다.
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만든 친한계 인사들이 한 전 대표를 지원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권 주자 중 1위를 기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권 도전엔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여권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언제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송현주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론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대권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죠.
하지만, 잠재적인 대권 후보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습니다.
여권 잠룡들의 행보,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고 적었습니다.
계엄은 반대했지만,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엔 동의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성도 드러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는 12일 개헌 토론회를 열어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22일)
- "(견제 권한이) 헌법상에 있었다면 야당의 과도한 의회 폭거도 없었을 것이고 계엄이라는 무리한 조치도 아마 자제될 수…."
오 시장이 당심 50%가 반영되는 경선룰을 염두에 두고, 세력화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등 연일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달 16일)
- "탄핵 대선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처럼 대통령을 거저먹는 그런 사태는 절대 없을 겁니다."
최근 친한계 의원들을 만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달 안에 정치활동을 재개할 걸로 보입니다.
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만든 친한계 인사들이 한 전 대표를 지원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권 주자 중 1위를 기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권 도전엔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여권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언제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송현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