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회 초반부터 '깜짝 금메달'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이승훈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10대 이나현이 '빙속여제' 김민선을 0.004초 차로 제쳤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몸 이곳저곳을 치며 긴장을 푼 뒤 힘차게 눈밭을 내달린 이승훈.
스키를 뒤로 타면서 점프하는 특유의 스위치 기술을 뽐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질주해 공중에서 화려하게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1차 시기부터 96점을 득점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이승훈은 3차 시기엔 보다 과감한 기술을 선보이며 97.5까지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2위인 중국 쉥하이펑보다 무려 7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인 첫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습니다.
열아홉 살 이승훈이 스키 금맥을 뚫자 스노보드 막내 이채운이 금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대회 직전 추가 신청한 슬로프스타일에 나선 이채운은 14점 차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주종목 하프파이프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대의 '깜짝 금메달'은 스피드 스케이팅 100m에서도 나왔습니다.
8조로 나선 '차세대 간판' 이나현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10초 50에 골인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마지막 조로 출발한 '빙속여제' 김민선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믿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똑같이 10초 50.
1,000분의 1초까지 계산하는 판정 끝에, 이나현이 0.004초 앞선 것으로 나와 금메달의 주인이 됐습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내일 주종목 500m에서 또 한 번 신·구 여제 대결을 벌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대회 초반부터 '깜짝 금메달'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이승훈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10대 이나현이 '빙속여제' 김민선을 0.004초 차로 제쳤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몸 이곳저곳을 치며 긴장을 푼 뒤 힘차게 눈밭을 내달린 이승훈.
스키를 뒤로 타면서 점프하는 특유의 스위치 기술을 뽐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질주해 공중에서 화려하게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까지 선보였습니다.
1차 시기부터 96점을 득점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이승훈은 3차 시기엔 보다 과감한 기술을 선보이며 97.5까지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2위인 중국 쉥하이펑보다 무려 7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인 첫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습니다.
열아홉 살 이승훈이 스키 금맥을 뚫자 스노보드 막내 이채운이 금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대회 직전 추가 신청한 슬로프스타일에 나선 이채운은 14점 차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주종목 하프파이프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대의 '깜짝 금메달'은 스피드 스케이팅 100m에서도 나왔습니다.
8조로 나선 '차세대 간판' 이나현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10초 50에 골인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마지막 조로 출발한 '빙속여제' 김민선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믿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똑같이 10초 50.
1,000분의 1초까지 계산하는 판정 끝에, 이나현이 0.004초 앞선 것으로 나와 금메달의 주인이 됐습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내일 주종목 500m에서 또 한 번 신·구 여제 대결을 벌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