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닷새 만에 해제된 인천에서 강풍으로 교회 첨탑이 떨어지고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파와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16건이 119에 들어왔습니다. 한파 피해 10건, 강풍 피해 6건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계양구 임학동 상가에서 커다란 고드름이 맺혀 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들이 제거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5분 서구 연희동 중봉지하차도에 대형 고드름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전날 오후 1시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교회 첨탑이 10m 아래 인도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첨탑 일부분이 통신선에 걸리면서 주변 건물의 통신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겼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52분에는 인천시 부평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0대 A씨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로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추돌한 뒤 사고 여파로 모두 차량 7대가 서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승합차가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5차로 중 1·2차로를 1시간가량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사고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부상자는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오늘(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한파와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16건이 119에 들어왔습니다. 한파 피해 10건, 강풍 피해 6건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계양구 임학동 상가에서 커다란 고드름이 맺혀 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들이 제거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5분 서구 연희동 중봉지하차도에 대형 고드름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전날 오후 1시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교회 첨탑이 10m 아래 인도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첨탑 일부분이 통신선에 걸리면서 주변 건물의 통신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겼습니다.

차량 9대 교통사고 /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오전 9시 52분에는 인천시 부평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0대 A씨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로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추돌한 뒤 사고 여파로 모두 차량 7대가 서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승합차가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5차로 중 1·2차로를 1시간가량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사고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부상자는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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