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트럼프와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한 협력 합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현지시각 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일본과 미국, 그 너머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할 필요와, 일본과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미국과 일본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함께 손잡고 더 노력하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맥락에서 우리는 한국, 필리핀과 3자 협력을 포함해 유사 입장국으로 구성된 중첩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에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