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은 33.7% 오른 5,4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사업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647억 원 △커머스 7,751억 원 △핀테크 4,009억 원 △콘텐츠 4,673억 원 △클라우드 1,776억 원입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분야에서는 올해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커머스 사업 성장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핀테크 사업은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콘텐츠 분야는 웹툰 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가 확대됐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이 지속 발생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해 경쟁력을 강화하가겠다”며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 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예린 기자[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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