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3김(金)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5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 대표의 '민생지원금 없는 추경', 반도체특별법 52시간제 예외 수용 등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는 "실용주의적 접근을 우리의 가치와 목표로 바꿀 수는 없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빼자고 하면 '무슨 추경이냐'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금투세도, (반도체특별법) 52시간, 민생회복지원금도 그렇고 방법 면에 있어서 실용적인 접근은 좋지만 목표가 바뀌는 것은 맞지 않다. 아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말 30조 원 규모 슈퍼 추경을 요구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를 50조 원대로 확대해야 한다고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15조든 20조든 50조든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 늦어질수록 필요한 금액이 더 커진다"면서 국민의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당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선 "안정성을 해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당에 대한 비판을 이 대표가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김 전 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며 "민주당 생명력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역시 통합과 포용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받은 분들을 끌어안아야지, 그러지 않고 어떻게 대선에서 이기겠나. 탈당한 당원들도 함께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김 지사는 오늘(5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 대표의 '민생지원금 없는 추경', 반도체특별법 52시간제 예외 수용 등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는 "실용주의적 접근을 우리의 가치와 목표로 바꿀 수는 없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빼자고 하면 '무슨 추경이냐'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금투세도, (반도체특별법) 52시간, 민생회복지원금도 그렇고 방법 면에 있어서 실용적인 접근은 좋지만 목표가 바뀌는 것은 맞지 않다. 아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말 30조 원 규모 슈퍼 추경을 요구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를 50조 원대로 확대해야 한다고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15조든 20조든 50조든 빨리하는 게 중요하다. 늦어질수록 필요한 금액이 더 커진다"면서 국민의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당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선 "안정성을 해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사진 = MBN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당에 대한 비판을 이 대표가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김 전 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며 "민주당 생명력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역시 통합과 포용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받은 분들을 끌어안아야지, 그러지 않고 어떻게 대선에서 이기겠나. 탈당한 당원들도 함께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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