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실 참모들에 이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오늘(3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합니다.
당 차원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는 개인적인 면회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전정인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지난달 31일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변호인을 제외한 첫 일반 접견이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오늘 오전 11시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아닌 개인적인 차원의 면회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 현안이라든가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정치 이전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는 겁니다.
오늘 면회에는 나경원 의원도 동행하고,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도 별도로 면회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차원의 면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은 탄핵 찬성이 압도적인 중도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헌재 결정에 따라 탄핵국면이 바뀔 경우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까지 아울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 면회 방침을 철회하거나 지도부에서 내려오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내란수괴와의 내통이라는 평가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대통령실 참모들에 이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오늘(3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합니다.
당 차원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는 개인적인 면회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전정인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지난달 31일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변호인을 제외한 첫 일반 접견이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오늘 오전 11시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아닌 개인적인 차원의 면회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 현안이라든가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정치 이전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는 겁니다.
오늘 면회에는 나경원 의원도 동행하고,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도 별도로 면회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차원의 면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은 탄핵 찬성이 압도적인 중도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헌재 결정에 따라 탄핵국면이 바뀔 경우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까지 아울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 면회 방침을 철회하거나 지도부에서 내려오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내란수괴와의 내통이라는 평가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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