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전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줄지어 군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불법 이민자 단속이 현실로 드러났음을 보도해드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쿠바에 있는 미군 기지에 불법 체류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쿠바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쿠바 섬 동남부 관타나모만 주에 위치한 관타나모만 수용소입니다.
미 해군 기지 안에 있는 수용소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체포된 사람들을 수용하는 곳인데, 1인당 연간 수감 비용이 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7억 원으로 지구에서 가장 비싼 교도소입니다.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고문 등으로 악명높은 관타나모 수용소가 있는 지역에 3만 명 규모의 이민자 시설이 만들어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불법체류자 구금 관련 법안 서명 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서명하는 법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절도, 침입, 상점 절도, 경찰관 폭행, 살인 또는 사망이나 중상을 초래하는 범죄로 체포된 모든 불법 외국인을 잡아 가둬야 합니다."
이에 쿠바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잔인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쿠바 관타나모에서 미군은 기소 절차도 진행하지 않은 채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하고, 물고문 등 인권 침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와 자국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를 수용해온 관타나모 시설을 활용하거나 개조해 추방 대상인 불법체류자를 대거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전성현
얼마전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줄지어 군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불법 이민자 단속이 현실로 드러났음을 보도해드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쿠바에 있는 미군 기지에 불법 체류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쿠바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쿠바 섬 동남부 관타나모만 주에 위치한 관타나모만 수용소입니다.
미 해군 기지 안에 있는 수용소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체포된 사람들을 수용하는 곳인데, 1인당 연간 수감 비용이 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7억 원으로 지구에서 가장 비싼 교도소입니다.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고문 등으로 악명높은 관타나모 수용소가 있는 지역에 3만 명 규모의 이민자 시설이 만들어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불법체류자 구금 관련 법안 서명 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서명하는 법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절도, 침입, 상점 절도, 경찰관 폭행, 살인 또는 사망이나 중상을 초래하는 범죄로 체포된 모든 불법 외국인을 잡아 가둬야 합니다."
이에 쿠바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잔인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쿠바 관타나모에서 미군은 기소 절차도 진행하지 않은 채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하고, 물고문 등 인권 침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와 자국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를 수용해온 관타나모 시설을 활용하거나 개조해 추방 대상인 불법체류자를 대거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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