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루지부산과 업무협약 체결…유치 활동 올해 첫 신호탄
ITX-마음·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 및 기장군민 이용요금 20% 할인
ITX-마음·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 및 기장군민 이용요금 20% 할인
부산 기장군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스카이라인루지부산(지사장 딘 존슨)과 '기장역 이용활성화 및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KTX-이음 기장역 유치 활동에 첫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딘 존슨(Dean Johnson) 스카이라인루지부산 지사장,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기장군민 또는 ITX-마음,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 티켓 소지자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이용 시 20% 상시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다만, 연간회원권, 업그레이드 티켓, 어린이동반권, 프로모션 티켓은 제외됩니다.
이번 협약은 KTX-이음 정차역 결정 기준에 역사별 이용수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기장역의 이용객 수를 증가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됐습니다.
기장군은 협약을 통해 ITX-마음, 무궁화호 이용 기장역 방문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기장역 이용객 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지증진까지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의 KTX-이음 청량리행 완전 운행과 ITX-마음 강릉행의 KTX-이음 투입 시 추가 정차역 지정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고, KTX-이음 기장역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부권 대표 관광지로 인근 울산, 경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대표적인 놀이체험 아이콘인 ‘스카이라인루지부산’과 업무협약으로 KTX-이음 유치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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