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가 내일(8일) 선거를 앞두고 50억 원 기부를 선언했습니다.
정몽규 후보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 원을 대한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 측은 "선거 기간 전국의 선거인단을 만나며 축구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히 느낀 정 후보가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출마 선언에서 축구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정 후보는 모든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 완성을 통해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약속한 바 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전체 면적이 47만 8천㎡로 파주NFC의 약 3배 넓이 부지에 천연, 인조잔디 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욱시설 등이 조성돼 각급 대표팀 훈련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도자, 심판, 의무트레이너 교육 및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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