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까지 야권의 사법리스크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국회팀 이병주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먼저 민주당 상황 살펴보죠. 이재명 대표 오늘도 장외집회에 나왔어요.
【 기자 】
지금도 서울 도심 행진 중인데요.
이재명 대표, 교통체증때문에 예정됐던 집회 시작 시간보다 10분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예고한 대로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고요, 민주당 소속 의원 발언도 박찬대 원내대표 한 명이 대표로 했습니다.
【 질문2 】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 선고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민주당에서 밝힌 대응전략이 있을까요?
【 기자 】
이 대표는 앞서 당내 의원들에게 '강경발언 자제'를 당부하는 등 사법부 자극을 피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이었는데요.
법적인 리스크인만큼 재판정 안에서 일단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법관은 독립돼 있습니다. 그래서 법관들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3심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법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명태균 씨 의혹을 고리로 여권을 향한 반격도 이어갑니다.
특히 오는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추진 예상되는데, 민주당 의원들 여론전에 힘을 쏟으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질문3 】
지난 15일 선고에 이어 중형이 나온다면 이재명 대표 중심의 단일대오 흔들릴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 기자 】
민주당은 유죄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한 이재명 체제에 균열은 없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는데요.
공교롭게 비명계 움직임이 늘면서 관련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을 떠난 설훈 의원은 '이 대표 사퇴' 이야기를 다시 꺼냈고요, 당에 잔류한 비명계 인사들도 최종심이 아닌 모레 예정된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한 관계자는 선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지도자를 모셔야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 질문4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대법원 선고가 예정되면서 벼랑끝에 몰렸잖아요.
【 기자 】
어제였죠, 대법원이 조국 대표 사건의 선고를 다음달 12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2심까지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 의원직을 잃는 건 물론 수감 생활을 해야합니다.
조 대표는 줄곧 이런 상황에 의연한 모습 보여왔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4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못 읽었던 책 읽고 푸쉬업하고 스쿼트하고 플랭크하고 이러면서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그 기간 나와야 되죠."
조 대표 측은 다음달 12일까지 현재 벌이고 있는 탄핵 여론전을 이어가는 등 변함없이 하던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5 】
유죄 확정된다면 조 대표 구속되는 것으로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혁신당 구심점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까요?
【 기자 】
혁신당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면, 그런 가정적인 질문이 불쾌하다면서 재판 뒤집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설사 안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헌당규가 잘 정비돼있어서 절차대로 당은 잘 굴러갈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 질문6 】
대법원이 조 대표 사건을 파기환송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파기환송되면 2심, 필요하면 3심을 다시 진행하게되는데 기약이 없죠.
최종적으로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게 아닌 만큼 현재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혁신당은 설명했습니다.
극적으로 당의 결집이 세지거나 외연확장, 이런 기대보다는 지금 당면하고 있는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처하는 수준이 되지 않겠냐고 담담하게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양당의 두 대표 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판도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관심이 많이 쏠립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까지 야권의 사법리스크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국회팀 이병주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먼저 민주당 상황 살펴보죠. 이재명 대표 오늘도 장외집회에 나왔어요.
【 기자 】
지금도 서울 도심 행진 중인데요.
이재명 대표, 교통체증때문에 예정됐던 집회 시작 시간보다 10분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예고한 대로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고요, 민주당 소속 의원 발언도 박찬대 원내대표 한 명이 대표로 했습니다.
【 질문2 】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 선고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민주당에서 밝힌 대응전략이 있을까요?
【 기자 】
이 대표는 앞서 당내 의원들에게 '강경발언 자제'를 당부하는 등 사법부 자극을 피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이었는데요.
법적인 리스크인만큼 재판정 안에서 일단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법관은 독립돼 있습니다. 그래서 법관들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3심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법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명태균 씨 의혹을 고리로 여권을 향한 반격도 이어갑니다.
특히 오는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추진 예상되는데, 민주당 의원들 여론전에 힘을 쏟으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질문3 】
지난 15일 선고에 이어 중형이 나온다면 이재명 대표 중심의 단일대오 흔들릴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 기자 】
민주당은 유죄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한 이재명 체제에 균열은 없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는데요.
공교롭게 비명계 움직임이 늘면서 관련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을 떠난 설훈 의원은 '이 대표 사퇴' 이야기를 다시 꺼냈고요, 당에 잔류한 비명계 인사들도 최종심이 아닌 모레 예정된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한 관계자는 선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지도자를 모셔야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 질문4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대법원 선고가 예정되면서 벼랑끝에 몰렸잖아요.
【 기자 】
어제였죠, 대법원이 조국 대표 사건의 선고를 다음달 12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2심까지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 의원직을 잃는 건 물론 수감 생활을 해야합니다.
조 대표는 줄곧 이런 상황에 의연한 모습 보여왔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4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못 읽었던 책 읽고 푸쉬업하고 스쿼트하고 플랭크하고 이러면서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그 기간 나와야 되죠."
조 대표 측은 다음달 12일까지 현재 벌이고 있는 탄핵 여론전을 이어가는 등 변함없이 하던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5 】
유죄 확정된다면 조 대표 구속되는 것으로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혁신당 구심점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까요?
【 기자 】
혁신당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면, 그런 가정적인 질문이 불쾌하다면서 재판 뒤집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설사 안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헌당규가 잘 정비돼있어서 절차대로 당은 잘 굴러갈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 질문6 】
대법원이 조 대표 사건을 파기환송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파기환송되면 2심, 필요하면 3심을 다시 진행하게되는데 기약이 없죠.
최종적으로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게 아닌 만큼 현재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혁신당은 설명했습니다.
극적으로 당의 결집이 세지거나 외연확장, 이런 기대보다는 지금 당면하고 있는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처하는 수준이 되지 않겠냐고 담담하게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양당의 두 대표 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판도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관심이 많이 쏠립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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