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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도 놓치면 안 돼"...박하나의 핏빛 복수극 '태풍의 신부'[종합]
입력 2022-10-07 15:20  | 수정 2022-10-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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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오승아 박하나 강지섭(왼쪽부터). 사진| KBS2
박윤재 오승아 박하나 강지섭(왼쪽부터). 사진| KBS2
순백의 신부에서 복수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난 박하나가 손창민과 숙명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한 회도 놓쳐선 안 되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 복수극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는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를 연출한 박기현 PD와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7일 오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재밌게 볼 수 있는 복수극이다. 단순히 '정의는 승리한다'는 메시지도 있지만, 복수에 이르는 과정까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서스펜스 요소가 많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박 PD는 특히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된다. 한 회 놓치기보다 매일 연속적으로 시청하면 재미가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매일 방송을 놓치지 말고 기다려보시면 좋겠다"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박하나. 사진| KBS2
박하나. 사진| KBS2
박하나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고 철저하게 짓밟아버린 원수 강백산(손창민 분)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가 복수를 계획하는 은서연 역을 맡았다.
은서연에 대해 "화장품을 굉장히 사랑하고 따뜻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친구다.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친부모를 위해 복수를 꿈꾸는 치명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운을 뗐다.
특히 "본래 성품이 온화했지만 친부모 비밀을 알고 난 뒤 성격이 바뀌는 만큼, 악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사계절이 변하듯 이러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박하나는 지난해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의 아가씨' 이후 차기작으로 '태풍의 신부'를 선택했다.

작품 참여 계기로 "몰입도 높은 대본"을 꼽으며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다. 내가 태풍의 신부가 된 것처럼 태풍이 휘몰아치듯이 읽게 됐다. 정말 하고 싶었다. 어떻게 그려 나가야 할지 설레어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하나의 원수인 강백산은 배우 손창민이 맡았다. 겉으로는 호탕한 사업가이지만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역대급 악역 연기를 펼친다.
박하나는 "배우님과 촬영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러웠다. 치열하게 복수하고 대치해 나갈 앞으로 과정이 기대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잊지 못할 기회가 될 것 같다. 열심히 꼭 해내야 하는 작품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지섭. 사진| KBS2
강지섭. 사진| KBS2
강지섭은 극중 화장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공 신화를 이룩한 르블랑 회장 강백산의 장남 강태풍 역을 연기한다. 사랑하는 여자의 복수를 위해 자기 자신도 아끼지 않는 우직한 인물이다.
이날 박 PD는 강지섭을 작가와 PD의 만장일치로 캐스팅했다고 밝히며 "처음 볼 때부터 너무 '태풍' 같았다.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왜 이런 분을 몰랐을까'라고 생각했다. PD로서 부끄러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에 강지섭은 "만장일치로 캐스팅 된 줄 몰랐다.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고 몰입도와 깊이가 상당하다. 정말 잘 해내야겠다"라고 밝혔다.
박윤재는 은서연 곁을 다정다감하게 지키는 윤산들 역을, 오승아는 쌍둥이 동생과 닮은 은서연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라이벌로 견제하는 강바다 역을 맡았다.
네 배우의 호흡은 어땠을까.
강지섭은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너무 편안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하고 좋았고, 호흡을 맞춰간다는 말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잘 맞았다"고 자랑했다.
오승아는 극중 박하나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반면 실제로는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했다. 그는 "다른 작품 역할을 보니 무서웠던 부분도 많았다. 실제로 어떤 성격일지 궁금하고 겁이 났는데 매우 털털하고 많이 챙겨주신다. 개인적으로 호흡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이어갔다.
박하나도 박윤재와 호흡이 특히 좋았다면서 "첫 촬영이 감정신이었는데 너무 편했다. 서로 TV로 많이 봐왔고 과거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자로 나선 적도 있다"며 "촬영을 끝내자마자 감독님도 '두 사람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박윤재를 추켜세웠다.
박 PD 역시 드라마의 강점을 "배우들"이라고 자랑하며 "다양한 장점도 있지만 연기자들의 매력을 1순위로 꼽고 싶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처음 만나는 배우는 다른 드라마에서 기대를 가졌던 분들을 캐스팅했다. 왜 이렇게 사랑을 받는 배우인지 알게 될 정도로 세심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연출자로서 행복했다"며 "기존에 함께 했던 배우들도 다시 만나게 되니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마지막으로 박 PD는 "한 회라도 놓치면 안 되는 드라마다. 하루의 피로를 다 잊으실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만들었다. 연속 시청이 중요하니 못 보시면 VOD라도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태풍의 신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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