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경찰 '정전 사태' 주범 공개에 네티즌 '빵'터졌다..."키 84cm·몸무게 16kg"
입력 2022-10-07 13:37  | 수정 2022-10-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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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귄시 대규모 정전 사태의 범인으로 지목된 라쿤 / 사진=세귄 경찰 페이스북 갈무리
세귄시 대규모 정전 사태의 범인으로 지목된 라쿤 / 사진=세귄 경찰 페이스북 갈무리
머그샷 주인공은 라쿤..."공범 진술 안 해"
미국, 종종 야생동물로 인한 정전 겪어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경찰이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범인으로 '라쿤'을 지목하는 머그샷(구속 피의자의 얼굴 사진)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 화제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세귄 경찰은 공식 누리집에 "'전기 도둑들'이 지난 3일 세귄의 동부 변전소를 습격했다"며 "경찰은 전력당국의 도움을 통해 리키 라쿤(3)을 연행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그러면서 라쿤의 머그샷을 공개했는데 "이름은 리키 라쿤, 키는 2피트9인치(약 84cm), 몸무게는 35파운드(16㎏)"라는 등의 정보를 함께 전했습니다. 사진 속 라쿤은 이러한 자신의 신상이 쓰인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부러 합성한 티가 나도록 해 사람들이 이 게시물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 라쿤은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라쿤들이 다시는 전력 시설을 공격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공범이 우리 다락방에 숨어있는 것 같다", "변호사를 붙여달라.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야생동물로 인한 정전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귄시는 1시간 동안 도시 전체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해 시민 3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던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이틀 전인 지난 1일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2차례 정전 모두 라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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