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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착실하게 준비…김영준, 이지강은 깔끔! 1차지명 유망주도 인상투 선보일까?
입력 2022-10-07 10:32  | 수정 2022-10-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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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의 1군 데뷔전은 어떨까. 사진=김재현 기자
강효종의 1군 데뷔전은 어떨까. 사진=김재현 기자
2021년 LG 1차지명 유망주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갖는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하면 남은 정규 시즌 경기는 단 3경기. 7일 창원 원정, 8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를 가진 뒤, 9일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미 2위를 확정 지은 LG는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도 주고, 컨디션도 관리할 수 있게끔 시간을 주고 있다. 전날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타선에서는 김기연, 이상호가 마운드에서는 송승기, 최동환, 채지선, 백승현 등이 나왔다.
선발진에도 변화가 있다. 2일 NC전에서는 김영준이 1,45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고, 전날에는 이지강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는 물론이고 이민호까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2군에서 착실하게 준비한 선수들에게 기회도 주고, 또 이들에게서 미래를 향한 구상도 그리고 있는 류지현 감독이다.
7일에는 LG 팬들이 기대하던 선수가 드디어 선발로 나선다. 바로 2021년 LG 1차지명으로 입단한 우완 영건 강효종이다. 강효종은 충암고 출신으로 입단 후 지금까지 줄곧 퓨처스리그 경기만 소화했다. 즉, 이번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강효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 4.68을 기록했다. 모두 선발로 나섰다. 8월까지는 꾸준한 등판보다는 관리를 받으며 큰 간격을 두고 등판했다. 9월부터 제대로 된 로테이션을 돌았다고 해도 봐도 좋다. 9월 4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 2.45. 2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 9일 두산전 5이닝 1자책, 15일 삼성전 7이닝 무실점, 28일 NC전 4이닝 5실점. NC전을 제외하면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LG의 순위는 결정됐지만, NC의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기에 NC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을 다해 경기를 임해야 한다. 만약 NC가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KIA의 잔여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5강 탈락이 확정된다. LG도 물론 부담되지 않은 선에서 최선의 라인업, 최선의 경기력으로 준비를 하지만 급한 쪽은 NC다. 강효종으로서는 상대 베스트 라인업과 제대로 된 한판 승부를 펼칠 기회가 왔다.

NC는 위에서 언급했듯 한 경기만 패해도 탈락이다. 이날 선발은 맷 더모디. 어깨가 무겁다. 더모디는 올 시즌 중반 NC 대체 외인으로 합류했다. 7경기에 나서 3승 4패 평균자책 4.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LG와 처음 만났는데 5.1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긴 바 있다. 그때의 기운을 이어가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달 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강효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류 감독은 "굉장히 좋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고, 직구 스피드도 괜찮다.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그런데 직구 제구력에 자신감이 없다. 2군에서도 안 맞으려고 변화구를 위주로 던지려 한다더라. 그래서 투수코치가 일부로 미션을 줘서 직구만 던지라고 했던 걸로 안다. 올 초에 시범경기 때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왜 피하지,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직구에 대한 제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퓨처스에서 착실하게 준비해서 올라온 김영준과 이지강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어도 깔끔한 투구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준은 2일 NC전 6이닝 무실점. 이지강은 6일 KIA전 5이닝 1실점.
과연 강효종은 어떨까. 두 선수와는 다르게 1군 데뷔전도 겸하게 되는 강효종에게는 이날 경기가 향후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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