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지하철 화재 막은 의인들을 찾습니다"
입력 2022-10-06 15:03  | 수정 2022-10-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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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후 태연하게 앉아 자판기 음료수를 마시는 방화범의 모습 / 사진 = 부산교통공사 제공
방화 후 태연하게 앉아 자판기 음료수를 마시는 방화범의 모습 / 사진 = 부산교통공사 제공
지난 1일 승강장 쓰레기통 불 지른 50대 검거
주변 시민들의 빠른 신고와 진화로 화재 막아

지난 1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과 시청역 승강장 쓰레기통에 연이어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부산교통공사가 당시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시민들을 찾고 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넣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지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빠른 신고와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는 불이 난 지 10분 만에 화재 흔적을 발견한 한 시민이 역에 전화를 걸어 교통공사 직원이 바로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습니다.

시청역에서는 방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즉시 승강장 비상전화를 들어 역에 사실을 알렸고, 이어 승강장 의자에 앉아있던 다른 시민이 쓰레기통에 소화기를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용감한 시민들의 기지와 신속한 조치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기에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공사도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11
/부산교통공사 제공11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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