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랜차이즈 커피 긴장하겠네…편의점 원두 매출 315%↑
입력 2022-10-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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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운영하는 '카페25' 원두백의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 [사진 출처 = GS25]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를 포함해 식료품 전반에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만이 아니라 '홈카페(집+카페)'용 편의점 원두를 사는 소비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편의점 GS25는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인 '카페25' 원두백의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중량 255g 단위로 포장된 카페25 원두백은 당초 GS25에서 아메리카노 등의 원두 커피 상품을 제조하기 위해 점포에 보급됐다.
그러다 카페25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올해부터 원두백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본격 상품화했다. 가격은 1만원 초반대다.

카페25 원두백 매출은 올해 1~3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데 이어 4~9월엔 412% 급증했다.
GS25는 올 4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4개 유명 커피 산지 원두의 배합을 재조정해 블렌딩 리뉴얼을 단행한 것과 최근 홈카페 트렌드로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카페25 원두백 매출 신장의 주된 요인이라 보고 있다.
GS25는 지난 2015년부터 원두커피가 편의점의 핵심 상품군이 될 것으로 예상, '편커족(편의점+커피좀)'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 소속 전문 바리스타들과 협업해 5개월에 걸친 카페25 원두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대현 GS리테일 카페25 담당 MD는 "원두커피 상품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가 원두백 판매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커피전문점 수준의 원두커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25는 2015년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본격 선보이며 스위스 jura사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 점포에 보급했다. 현재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10여종의 커피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경쟁사인 편의점 CU는 지난 7월부터 이탈리아 라심발리사의 1000만원대 전자동 커피머신을 전국 점포에 도입했으며 세븐일레븐의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전자동 드립 방식의 추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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