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분기 전기요금 오늘 결정…'예고분+α' 촉각
입력 2022-09-30 07:00  | 수정 2022-09-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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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일부터 적용되는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이 오늘 발표됩니다.
당장 국민들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물론 기업들의 원가 상승 부담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데 어느 정도 폭의 상승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은 당초 지난주 21일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산업부와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기획재정부가 인상 폭을 놓고 맞부딪히면서 전격 연기됐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핵심은 얼마나 오를 지입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에만 14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에너지 가격의 국제적 상승에 따라 올해 적자 규모가 30조 원에 달하는 만큼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한전은 4분기 손익분기점만 맞추려 하더라도 기존 인상 한도인 5원을 훌쩍 넘은 50원 정도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대규모 인상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전력의 재정여력과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22일)
- "유가, 재무건전성, 이 부분에 관해서만 중점을 두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전기·가스요금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말씀을…."

연료비 조정단가 가능 폭을 10원까지 한 번 더 늘려 이번 조정요금에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어느 정도의 인상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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