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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태양광 ETF…봉쇄 풀리면 절호의 기회 [WEALTH]
입력 2022-09-23 17:08  | 수정 2022-09-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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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우주항공, 친환경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주와 배당주를 담은 ETF도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차별화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경제가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키움·NH아문디·한화·신한자산운용 등 ETF 순자산 규모가 큰 운용사 8곳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투자 유망 ETF를 조사한 결과 3곳이 중국 관련 ETF를 꼽았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와 타이거(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꼽았다. 신한자산운용도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를 선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 해제 후 중국 전기차·2차전지 업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급 회복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견조한 수요까지 겹쳐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꼽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2020년 상장 이후 순자산총액 3조원을 훌쩍 넘긴 초대형 ETF 중 하나다. 전기차 제조업체는 물론 부품·소재기업 등 중국 전기차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태양광 산업 관련주에 투자 가능하다.
또한 우주항공, 친환경 등 성장하는 테마형 ETF가 하반기 차별화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아리랑(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를 꼽았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와 지난달 초 달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하면서 향후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코세프(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를 비롯해 국내외 배당주 ETF가 3종이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케링 등 전 세계 명품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하나로(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를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골랐다. 두 차례 선택을 받은 ETF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킨덱스(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와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가 유일했다.
킨덱스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물가 상승기에도 시장 지배력을 갖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코카콜라, 애플, LVMH 등이 대표적이다.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 ETF는 전 세계 비료·종자 생산기업, 농기계 제조기업, 농산물 유통기업 등 첨단 농업으로 대표되는 '애그테크(AgTech)'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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