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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부터 ‘두 교황’까지…추석 연휴 뮤지컬·연극 한 편 어때요?
입력 2022-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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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볼만한 공연들. 사진ㅣ각 제작사
추석 연휴에 볼만한 공연들. 사진ㅣ각 제작사
2022년 임인년(壬寅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돌아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 이틀을 포함해 총 4일이다. 추석 연휴에 뭘 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면 좋은 뮤지컬·연극 공연을 추천한다.

부모님께 효도 선물로 아름다운 판소리 선율을 ‘서편제’


`서편제`. 사진ㅣPAGE1
`서편제`. 사진ㅣPAGE1
뮤지컬 ‘서편제’는 소리꾼 유봉과 그의 딸 송화, 의붓아들 동호가 동호가 사라져 가는 판소리를 두고 갈등하며 명맥을 잇는 과정을 그린 작품.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다.
팝, 록, 발라드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드라마틱하게 엮어 낸 아름다운 선율과 소리꾼의 유랑과 우리네 인생길을 표현하는 회전 무대, 400여 장의 한국화를 빛으로 다시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영상과 조명,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군무와 배우들의 열연은 원작이 가진 묵직한 감동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한 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역은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이 맡았다. 아버지 유봉의 우리 소리에 대한 강압적 집착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 역은 김동완, 송원근과 국립창극단의 김준수, SF9 재윤이 캐스팅됐다. 외롭고 고단하며 불안하지만, 끝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끊임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역에는 배우 남경주, 서범석, 김태한이 출연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롤라와 함께 명절 스트레스 타파 ‘킹키부츠’


`킹키부츠`. 사진ㅣCJ ENM
`킹키부츠`. 사진ㅣCJ ENM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킹키부츠’는 신디 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과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스토리,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포진된 황금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 받아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에는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김호영이 출연한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 역에는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함께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쾌한 가족 이야기 ‘미세스 다웃파이어’


`미세스 다웃파이어`. 사진ㅣ샘컴퍼니
`미세스 다웃파이어`. 사진ㅣ샘컴퍼니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는 작품으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세대 간의 서로 다른 사랑의 형태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가족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원작 영화를 본적 없는 MZ세대에게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내와 이혼 후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유머러스한 유모 ‘다웃파이어’로 취직한 철부지 남편 ‘다니엘’ 역은 정성화, 임창정, 양준모가 맡았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1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치유와 위로의 시간 ‘두 교황’


`두 교황`. 사진ㅣ(주)에이콤
`두 교황`. 사진ㅣ(주)에이콤
연극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 ‘두 교황’은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두 교황 베네딕토 16와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제265대 교황으로, 교황 빅토르 2세 이후 950년만에 선출된 독인일 교황이자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방향성으로 유명했지만 598년만에 자진 퇴위를 선택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에는 신구, 서인석, 서상원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제 266대 교황으로,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남미, 예수회 출신으로 개혁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신념을 지닌 교황 프란치스코 역에는 정동환, 남명렬 배우가 캐스팅됐다.
연극 ‘두 교황’은 오는 10월 23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실화의 묵직한 감동 ‘터칭 더 보이드’


`터칭 더 보이드`. 사진ㅣ연극열전
`터칭 더 보이드`. 사진ㅣ연극열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작품으로,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터칭 더 보이드’는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내며, 장르를 뛰어넘는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전달한다.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에 배우 신성민, 김선호, 이휘종이 캐스팅됐으며, 조의 누나 ‘새라’ 역에 이진희, 손지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 역에 오정택, 정환,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 캠프 매니저 ‘리처드’ 역에 조훈, 정지우가 출연한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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