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한미 야외기동훈련 재개...'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입력 2022-07-22 16:38  | 수정 2022-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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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복합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등 '한국형 3축 체계' 확충
윤석열 대통령 강조 첨단 'AI 강군' 육성

지난 5년간 중단되거나 축소된 한미연합훈련이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됩니다.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북한의 미사일과 장사정포 섞어쏘기에 대응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한국형 아이언돔'을 조기 전력화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22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방정책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 한미연합훈련 정상화…야외기동훈련 재개
국방부는 남북관계 개선 기조에 따라 2018년 이후 취소되거나 축소된 한미연합훈련을 정상화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항모강습단훈련, 연합상륙훈련처럼 기존보다 훈련 규모를 늘린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합니다.

당장 오는 8~9월 연합훈련부터 과학화전투훈련단, KCTC에서 여단급 규모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을 포함한 11개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훈련 규모를 더욱 확대합니다.

그간 한미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진행돼 왔는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등 상황이 급변하면서 야외기동훈련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의 명칭은 2018년부터 중단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비슷한 을지프리미엄실드,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로 바꿔 전구급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한국형 3축 체계 확충…'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구축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는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확충합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 도입하는 F-X 2차 사업과 군 정찰위성 조기 전력화 등을 통해 킬체인 능력을 확보합니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2와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의 전력화와 성능 개량을 통해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도 조기 구축합니다.

특히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 요격 미사일로 방공망을 형성해 날아오는 적 장사정포 포탄을 차단하는 '한국형 아이언돔'을 조기 전력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수전 부대의 침투 타격 능력을 한층 강화해 대량응징보복 능력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몇 년간 우리 장병 정신전력 일부가 이완됐다는 평가를 고려해 '적'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대적관 교육을 강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강조 첨단 'AI 강군' 육성
군에 인공지능, AI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첨단과학기술 군으로 육성합니다.

이종섭 장관은 "대통령께서 특히 AI 강군을 강조했다"며 "간부들이 AI 등 첨단기술 등에 좀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해 각 군별 시범부대를 운용해 전력 소요를 발굴하고, 복합전투에 적합한 부대구조를 설계해 검증합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민간전문가를 센터장으로하는 '국방AI센터'를 창설하고 향후 5년간 민간 대학원과 협업으로 AI 확산을 선도할 전문인력 1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AI센터는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소요를 판단하는 등 각군과 방사청 등에 분산된 된 AI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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