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은 박정식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0기)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출신인 박 대표변호사는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91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3차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대구지검에 재직할 때는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 폭발사고를 수사했고, 울산지검장 재직 시에는 산업안전 수사실무 책자를 발간하는 등 중대재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론도 겸비하고 있다.
박 대표변호사는 지평에서 형사그룹과 중대재해대응센터, 금융증권범죄수사대응센터 등을 이끌 예정이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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