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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붕괴' 광주 화정 아이파크…8개동 모두 허물고 다시 짓기로
입력 2022-05-04 17:52  | 수정 2022-05-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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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 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단지 전체를 철거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외벽 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201동을 포함해 8개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1월 11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대책이다. 국내 아파트 건설 시장에서 단지 전체를 철거한 뒤 재시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4일 정몽규 HDC 회장은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주 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HDC현산은 철거 후 준공까지 70개월(5년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C현산은 철거와 재시공에 따른 건축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주민 보상비까지 추가로 투입되면 3700억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준호 기자 / 정석환 기자 /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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