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정인
'2차 가해' 상관 2명 구속…내일 이 중사 아버지 참고인 출석
입력 2021-06-13 08:41  | 수정 2021-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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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관 2명이 사건 발생 석 달 만에 구속됐습니다.
숨진 이 모 중사의 아버지는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추행 피해를 입고 숨진 이 모 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 모 준위와 노 모 상사.

▶ 인터뷰 : 노 모 씨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준위
- "(피해자를 회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인터뷰 : 노 모 씨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상사
- "(왜 은폐하시려고 그러셨나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노 준위에 대해 성추행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노 상사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중사의 성추행 신고를 회유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노 준위는 이 중사를 과거 다른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환 / 변호사 (지난 7일)
- "직접 은폐를 했던 인원 중에 한 명이 추행까지 있었기 때문에 구속된 중사 사건까지 합해서 세 차례에 걸쳐서 (추행을)…."

두 사람은 영장 심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중사의 아버지가 내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 등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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