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 '고 손정민 사건' 유력 목격자 3명 8일 현장 조사
입력 2021-05-11 06:50  | 수정 2021-05-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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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8일 유력한 목격자 3명을 불러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로 일치된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손정민 씨의 부친이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던 어버이날, 경찰이 목격자 3명을 불러 현장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7명의 목격자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했는데, 이중 현장 상황과 관련해 진술이 일치한 3명을 한강공원으로 부른 겁니다.

이들은 경찰에 누군가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비롯해 당시 현장의 술자리 정황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석자 A 씨 모친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포렌식을 통해 당시 동석자, 숨진 대학생 가족과의 통화기록 등을 분석했습니다.


관심이 쏠린 술자리 동영상의 '골든' 이란 표현과 관련해선,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걸로 보인다",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이야기한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와 아버지를 그제(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A 씨에 대해선 10시간 넘는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고인의 부친은 경찰 수사에 안도감을 표하면서도, 하루빨리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 "(경찰이) '행동하고 있고 찾으시는구나' 생각돼 안도감이 들었고요. 말씀하신 동영상도 충분히 포렌식 과정에서도 보시고 그 정도로 분석하셨으면 '이 일 제대로 하시는구나'…."

경찰은 A 씨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민간수색팀을 동원해 한강공원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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