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발인이 오늘(5일) 진행됐습니다.
"그립다"는 친구의 말과 "늘 같이 있을 거야"라는 아버지의 작별 인사에 모두가 눈물을 쏟았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강에서 실종돼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군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과 물건, 그리고 시민들의 편지가 영정 앞에 놓였습니다.
한 친구가 울음 섞인 목소리로 고별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 인터뷰 : 고 손정민 씨 친구
- "정민아, 정말 고마웠다. 우리와 놀아줘서. 국내 여행도 가고 해외 여행도 가고 콘서트도 가고 참 많은 것을 했구나. 솔직히 그립다. 보고 싶다. 아직 꿈만 같다."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아버지도 끝내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우리는 선물로 들어온 너를 영원히 함께 할 거고, 너를 그리워할 거고 생각할 거야. 다시 만날 그날까지잘 있고 늘 생각하고 늘 같이 있을 거야. 엄마는 걱정하지마, 아빠 믿지? 우리 잘 봐주고 있어 정민아? 정말 고맙다."
발인식을 마친 뒤엔 근처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됐고, 이후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다만,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일이 걸릴 듯합니다.
고인과 술자리를 함께했던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아닌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발인이 오늘(5일) 진행됐습니다.
"그립다"는 친구의 말과 "늘 같이 있을 거야"라는 아버지의 작별 인사에 모두가 눈물을 쏟았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강에서 실종돼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군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과 물건, 그리고 시민들의 편지가 영정 앞에 놓였습니다.
한 친구가 울음 섞인 목소리로 고별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 인터뷰 : 고 손정민 씨 친구
- "정민아, 정말 고마웠다. 우리와 놀아줘서. 국내 여행도 가고 해외 여행도 가고 콘서트도 가고 참 많은 것을 했구나. 솔직히 그립다. 보고 싶다. 아직 꿈만 같다."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아버지도 끝내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손 현 / 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우리는 선물로 들어온 너를 영원히 함께 할 거고, 너를 그리워할 거고 생각할 거야. 다시 만날 그날까지잘 있고 늘 생각하고 늘 같이 있을 거야. 엄마는 걱정하지마, 아빠 믿지? 우리 잘 봐주고 있어 정민아? 정말 고맙다."
발인식을 마친 뒤엔 근처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됐고, 이후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다만,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일이 걸릴 듯합니다.
고인과 술자리를 함께했던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아닌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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