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벚꽃이 절정인 오늘(5일), 버스정류장을 폐쇄했는데도 현장은 쏟아져 나오는 상춘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안전거리 2m를 확보해달란 공지가 무색할 정도였는데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있는 김문영 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 한강공원 초입인 여의나루역 앞입니다.
이곳에선 이렇게 벚꽃을 보러온 상춘객들이 몸에 닿을 듯 말 듯 서로를 가깝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2m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세워둔 안내문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김경용 / 서울 화곡1동
- "좀 너무나 답답하고 그러니까 운동이라도 한 한 시간 하려고 부부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
▶ 인터뷰 : 권균환 / 서울 신설동
- "사실 저, 여자친구 집 근처라 벚꽃이 핀 것을 알고 있어서 나오긴 했는데요."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은 폐쇄된 버스 정류장 대신 지하철을 이용해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벚꽃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일대의 버스 정류장 7곳을 임시로 폐쇄했지만, 미통제구역인 여의동로와 한강공원의 보행자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겁니다.
어제(4일) 하루만 지난해 절반 수준이 다녀갔다지만 그 수만 2만 명이 넘었고,
오늘(5일) 역시 저녁 6시까지 1만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여의도 윤중로뿐 아니라, 양재천 보행로와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 출입이 모두 통제돼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한꺼번에 쏟아진 상춘객들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휴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나루역 앞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양희승 VJ
영상편집 : 한남선
벚꽃이 절정인 오늘(5일), 버스정류장을 폐쇄했는데도 현장은 쏟아져 나오는 상춘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안전거리 2m를 확보해달란 공지가 무색할 정도였는데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있는 김문영 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 한강공원 초입인 여의나루역 앞입니다.
이곳에선 이렇게 벚꽃을 보러온 상춘객들이 몸에 닿을 듯 말 듯 서로를 가깝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2m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세워둔 안내문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김경용 / 서울 화곡1동
- "좀 너무나 답답하고 그러니까 운동이라도 한 한 시간 하려고 부부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
▶ 인터뷰 : 권균환 / 서울 신설동
- "사실 저, 여자친구 집 근처라 벚꽃이 핀 것을 알고 있어서 나오긴 했는데요."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은 폐쇄된 버스 정류장 대신 지하철을 이용해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벚꽃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일대의 버스 정류장 7곳을 임시로 폐쇄했지만, 미통제구역인 여의동로와 한강공원의 보행자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겁니다.
어제(4일) 하루만 지난해 절반 수준이 다녀갔다지만 그 수만 2만 명이 넘었고,
오늘(5일) 역시 저녁 6시까지 1만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여의도 윤중로뿐 아니라, 양재천 보행로와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 출입이 모두 통제돼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한꺼번에 쏟아진 상춘객들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휴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나루역 앞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양희승 VJ
영상편집 : 한남선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