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여름휴가를 책임질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유선장 파라다이스)에서 한강의 수상레포츠를 몽땅 즐길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수상놀이터'에서는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튜브스터 등 총13종의 다채로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특별한 기술 없이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초보자들은 ▲오리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카누 ▲웨이크보트 등을 권한다. 특히 어린이는 ▲오리보트 ▲모터보트 ▲워터슬레드 3종(바나나보트·밴드웨건·와일드 팡팡), 청소년 및 성인은 ▲투명카약 ▲카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이 안성맞춤이다.
또한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생존수영교실'을 상설로 진행한다. 생존수영교실에서는 응급처치 및 CPR, 수난 및 해난사고 대처법, 저체온증 예방법, 생존수영 이론교육, 퇴선훈련 등에 대해 교육한다. 선착순(회당20명)으로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빅 패들보드(왼쪽)와 튜브스터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아울러 한강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오리보트를 타고 정해진 구간을 빠르게 완주하는 '오리배 경주대회'도 열린다.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에 진행하며, 마지막 주간에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대회를 진행한다. 참가팀 전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한다.이와 함께 청소년 및 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패들링 레저교실'을 진행한다.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강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한강수상놀이터'에는 샤워장이 마련돼 있으며, 종목에 따라 1만~5만원의 참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기간 중 10시~22시까지이며, 현장접수 및 사전접수 모두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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