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주 롯데 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태평양 e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초고속해상통신망(LTE-M) 전시를 비롯한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덴마크 주관청(DMA)이 주관한다. KT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에릭슨엘지, AM텔레콤과 함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선보인다.
e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사고를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19년 e내비게이션을 국제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표준과 규정을 만드는 중이다.
KT는 중계기 없이 최대 200km까지 해상 커버리지를 확대한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효율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한 네트워크간 무선 Access 공유 기술인 랜 쉐어링(RAN Sharing) 등 해양 안전을 위한 기술과 함께 700MHz 공공안전통신망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하철 사고를 예방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방지 시스템,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한다. NB-IoT 라이프재킷, 배낭·드론 LTE 기지국 등도 함께 전시한다.
김영식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상무는 "해상통신망에 대해 관심이 많은 글로벌 참가자들이 모인 이번 콘퍼런스에서 KT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T는 해상 안전 커버리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OTHAD 안테나 개발은 물론, 드론 LTE, 백팩 LTE, NB-IoT 라이프재킷 등 공공안전통신망 전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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