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 한국인이 정착한 지 122주년을 맞아서 개최된 케이시니어 페스티벌에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 1902년 게릭 호를 타고 일본 고베에서 경유해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1903년 1월 13일에 도착한 한국인 86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입니다. 이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하와이 이민 역사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민 122주년이 되는 올해 하와이 교민단체인 재민하와이체육회와 하와이 시니어문화예술단체인 M.J엔터프라이즈는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 김선, 회장 태용성)의 대표 배우들을 하와이에서 열리는 케이시니어 페스티벌에 초청했습니다.
K한류 못지않게 시니어 세계에서도 신한류를 만들어 내고 있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하와이 환경에 맞는 응용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함께 행사를 개최한 M.J엔터프라이즈(대표 김미숙)의 활기찬 공연은 하와이 교민과 현지 미국인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민한인체육회 김영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글로벌한 도전을 치하하고 앞으로 교민사회는 물론 하와이 전 주민 나아가 미국 국민들에게 한국 시니어들의 열정을 홍보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김선 이사장도 하와이에 이어 시드니 등 오대양 육대주에 시니어 신한류를 알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상 협찬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복명장 주리화한복(주영희·주영숙)에서 담당했습니다.

또한 여러 영화를 연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기봉 감독이 함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케이시니어를 대표하는 모델 겸 배우로 김숙희, 김선희, 이새벽, 우경윤, 제니김, 배성희, 정서아, 김선 등이 하와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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